빅히트, 방탄소년단 매니저 논란에 "보직해임…상급자에 관리책임 물을 것"

입력 2015-12-10 20: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빅히트, 방탄소년단 매니저 논란에 "보직해임…상급자에 관리책임 물을 것"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방탄소년단 매니저의 손찌검 논란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빅히트는 10일 "해당 매니저는 본인의 과오를 인정했으며, 이에 따라 회사는 해당 직원의 보직을 해임하고 상급자에게도 관리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발단은 영상 속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매니저로부터 위협을 당하는 듯한 모습이 공개되면서다. 해당 영상은 '2016 BTS 시즌그리팅 DVD 메이킹 영상이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소속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역량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일체의 강압적 행동을 금하고 있다"며 "문제가 된 행동이 발생한 점 그리고 팬들에게 의미가 각별한 영상에 이러한 장면이 여과 없이 담겼다는 점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빅히트 측은 재발방지를 위해 회사의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소속사는 "이번 일 외에도 온라인에서 제기된 유사 사례까지 모두 확인하겠다"며 "향후 재발 시 이유 여하와 직위를 막론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 매니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방탄소년단 매니저 동영상 보니까 심하던데", "방탄소년단 매니저, 처음엔 아니라고 하지 않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방탄소년단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입니다.

‘2016 BTS 시즌그리팅 DVD 메이킹 영상’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역량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일체의 강압적 행동을 금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된 행동이 발생한 점 그리고 팬들에게 의미가 각별한 영상에 이러한 장면이 여과 없이 담겼다는 점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해당 매니저는 본인의 과오를 인정했으며, 이에 따라 회사는 해당 직원의 보직을 해임하고 상급자에게도 관리 책임을 묻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회사의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겠습니다. 이번 일 외에도 온라인에서 제기된 유사 사례까지 모두 확인하겠습니다. 아울러 향후 재발 시 이유 여하와 직위를 막론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회사의 원칙이 흔들린 이번 일을 매우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또 이런 문제가 내부에서 먼저 이슈화되지 않았던 점 또한 송구스러운 부분입니다.

혹시라도 목표를 위해 우리가 이 일을 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간과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아픈 마음으로 돌아보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원칙인 ‘아티스트에 대한 존중과 믿음’이 이번 일로 더욱 확고해지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빅히트, 방탄소년단 매니저 논란에 "보직해임…상급자에 관리책임 물을 것"

다시 한 번 방탄소년단을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사과 드립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623,000
    • +3.7%
    • 이더리움
    • 4,602,000
    • -1.18%
    • 비트코인 캐시
    • 633,000
    • +2.18%
    • 리플
    • 993
    • +0.51%
    • 솔라나
    • 308,900
    • +2.12%
    • 에이다
    • 827
    • +0.73%
    • 이오스
    • 796
    • -1.12%
    • 트론
    • 253
    • -3.8%
    • 스텔라루멘
    • 179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550
    • +11.7%
    • 체인링크
    • 19,610
    • -2.19%
    • 샌드박스
    • 415
    • -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