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도끼, 산이, 쌈디 등 인기 래퍼들의 랩을 분석, 평가하고 자신만의 랩 가사를 쓰는 등, 1년 365일 랩을 입에 달고 사는 11세 박현진군이 화제다.
가수이자 프로듀서인 JA 강준모는 “13살 때 지드래곤보다 더 잘하는 것 같다”며 현진 군의 랩과 춤에 대해 극찬했다.
현진군은 2년 전 겨우 9세 때 SBS 'K팝스타3'에 도전해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본선까지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현진군은 본선 무대에서는 JYP 박진영 심사위원이 탈락 버튼을 눌러 아쉽게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지만, 즉석에서 박진영 심사위원을 향한 디스곡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정작 현진군의 어머니는 "1년 365일 하루도 안 빠지고 욕을 하는지 랩을 하는지 중얼거리고, 알아듣지 못하는 말을 계속 빠르게 한다. 나는 진짜 매일 매일 피를 말리는 중이다"며 답답한 마음을 호소했다.
한편 카이스트 출신 가수로 이름을 알린 김소정은 "보통 어릴 때 음악을 한다고 하면 약간 겉멋 들었다고 하는데, 현진이는 랩 가사에 자신의 이야기와 진심을 담는 걸 보니 전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정말 대단하다"고 평가했다.
11세 꼬마 래퍼 박현진군의 이야기는 9일 밤 8시 55분 방송될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