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조명의 계열회사인 아이엠텍이 코스닥 상장 일정을 연기했다.
아이엠텍은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 결과 어려운 증권 시장의 여건으로 기업가치 평가가 예상보다 낮아 상장 일정을 연기해 내년 1분기 상장을 재추진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아이엠텍 관계자는 “이번 IPO 과정을 통해 아이엠텍의 기술 경쟁력과 향후 성장성에 대해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도 많이 받았으나, 증권 시장 여건이 급변함에 따라 안정된 내년 1분기에 적절한 재평가를 통해 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엠텍은 반도체 프로브카드부터 모바일 안테나, 무선충전기, 카메라 모듈, 메탈 케이스까지 다양한 전자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성장한 679억 원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 17.5%와 순이익률 14.3%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