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8일 가장 신사적이고 성실한 태도로 의정 활동을 한 국회의원에게 주어지는 ‘백봉신사상’ 대상을 받았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17회 백봉신사상 시상식에서 최고 득표자로 선정돼 대상 메달과 부상을 받았다.
대구 출신 3선인 유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아무리 욕을 먹어도 정치가 제일 중요하다는 신념으로 정치를 해왔다”면서 “앞으로도 국민께 꿈과 희망을 되찾아 드리고자 제일 중요한 정치를 더 잘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의화 국회의장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조해진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 이석현 국회부의장, 이종걸 원내대표, 우윤근 의원, 박수현 의원,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도 백봉신사상을 받았다.
백봉 신사상은 독립운동가이자 국회부의장을 역임한 백봉 라용균 선생을 기리는 취지에서 지난 1999년 제정됐으며, 매년 국회출입기자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해 수상자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