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은경이 거짓 모성애 논란에 입을 열었다.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신은경이 전 소속사와의 법적 공방과 호화 여행 논란, 거짓 모성애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힌 모습이 방송될 예정이다.
‘리얼스토리 눈’ 제작진은 어렵게 신은경의 전 시어머니를 만났다. 전 시어머니는 본인이 맡아 손자를 키우는 동안 양육권을 가지고 있던 신은경이 아들을 보러온 건 단 2번 가량이라고 주장했다. 양육비 또한 신은경과 연락이 되지 않아 전 소속사 대표의 설득에 의해 받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신은경 측의 입장은 사뭇 달랐다. 가족 간의 문제로 시어머니와 직접 연락을 하지 않는 것은 맞지만 친정어머니가 직접 아이를 데리러 갔었고, 친정어머니를 통해 아들을 만나왔다는 입장이다.
또한 제작진은 전 시어머니와의 만남에서 전 남편의 빚을 갚아왔다는 신은경의 말은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을 들었다. 전 남편이 영화사에서 진 채무 3억원과 이자 등 총 5억여원은 고향친구가 갚았다고 말했다. 신은경을 연대보증 책임에서 제외시켰기 때문에 신은경이 빚을 떠안지 않았다는 것. 하지만 신은경은 남편 빚을 갚기 위해 힘들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1월 말 신은경의 전 소속사 대표는 신은경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으며 명예훼손에 대한 형사 고소장을 접수했다. 신은경 역시 전 소속사 대표를 상대로 맞고소를 진행 중이다.
전 소속사 대표는 “돈에 대한 맞고소가 아니며 회사에 있을 당시 신은경의 채무때문에 힘든 생활을 보냈다”며 “신은경이 하와이 호화 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또한 제작진은 신은경이 한 백화점 수입 브랜드 매장에서 2010년 2월부터 약 2달간 1억원이 넘는 의류 채무를 지게 돼 퇴사를 당했다는 한 여성을 만났다.
호화 해외여행 논란과 1억 옷값 사건에 대해, 신은경이 입장을 밝힌 방송은 8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