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 “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 후 그룹 지원 강화 기대”

입력 2015-1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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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은 8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유상증자 후 삼성그룹의 지원 강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증자 전 3만원, 증자 후 1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전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1조2000억원을 유상증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신주 발행 예정가액은 1주당 7700원이며 발행되는 신주는 1억5600만주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은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일반공모에 최대 3000억원까지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변성진 BN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유상증자 이후 재무구조가 안정되면서 영업력이 강해질 것”이라며 “빠른 실적 개선을 위해 그룹의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변 센터장은 “현재 주가 수준에서 1주를 매입해 유상증자에 참여할 때 수익률은 97%에 이를 것”이라며 “2만원과 2만5000원에 매입해 유상증자에 참여하면 수익률은 각각 50%, 33% 수준”이라고 추정했다.

현 주가에 매입해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기 위해 2만원, 2만5000원, 3만원에 매각할 경우 수익률은 각각 43%, 79%, 115% 수준으로 평가했다.

변 센터장은 “삼성엔지니어링의 2016년 순이익 전망치를 126.5% 상향해 1620억원으로 본다”며 “과거 1~2조원대 초대형 수주에 집착하던 것에서 탈피해 최근에는 공기가 짧고 수익성이 좋은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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