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8일 만도에 대해 매출처 다변화 효과와 ADAS(운전자지원시스템) 부문의 장기 성장성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로컬기업으로의 매출처 다변화가 가시화되고 있고 우호적인 배당정책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최근 약 10조원의 신규수주에 대한 매출실현 등으로 2016년 이후 본격적인 이익 성장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만도는 향후 25%의 배당성향을 유지할 계획"이라면서 "2015년 결산기준 주당 배당금은 4800원이며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약 2.8%로 최근 주가상승을 고려해도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4% 증가한 1조4108억원, 영업이익은 24.4% 늘어난 702억원으로 예상된다.
조 연구원은 "중국 수익성 하락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현대차그룹 가동률 개선 및 중국 로컬메이커 판매 호조세 지속 등의 외형성장 요인을 고려하면 4분기에 전분기 수준의 영업이익률 유지는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