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52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열고 수출 증대에 기여한 유공자 680명(2개단체 포함)에게 포상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일반유공 포상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대기업 부문에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가 수상했다. 중견기업 중에서는 이동형 스타코 대표와 박인배 일진글로벌 대표가 각각 받았다. 중소기업 부문은 정진근 효성전기 대표와 김종현 유니테스크 대표가 수상했다.
또 홍승서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 등 5명에게 은탑산업훈장, 박정석 고려해운 대표 등 9명에게 동탑산업훈장이 돌아갔다. 철탑산업훈장은 이광원 코리아써키트 부회장 등 9명, 석탑산업훈장은 김청용 NH무역 대표이사 등 8명, 산업포장은 백남헌 씨이에스 사장 등 33명에게 수여됐다. 오성엽 롯데케미칼 본부장을 포함한 79명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각각 최우수 ‘광역자치단체’와 ‘중소기업청’으로 선정된 광주광역시, 경남지방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가 단체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1973년 한일합섬공업의 1억달러 수출 달성을 기념해 수여하기 시작한 ‘수출의 탑’은 올해 1328개사가 받았다. 대기업 34개사, 중견기업 63개사, 중소기업 1231개사로 작년 1481개사보다 153개사 줄었다.
최고의 탑인 150억달러 수출의 탑은 SK하이닉스가 받았다. 프로텍이노션 등 59개사는 1억달러 탑 이상을 수상했다. 기존 최고 수출의 탑 수상자는 지난해 750억 달러를 달성한 삼성전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