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뉴시스)
5일 KBO(한국야구위원회)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황재균의 포스팅 결과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이 없음을 통보 받고 이를 황재균의 소속 구단인 롯데 통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6일 KBO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황재균에 대한 30개 구단의 포스팅을 요청했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1일 30개 구단에 이 내용을 공시 한 바 있다. 하지만 어느 구단도 황재균에게 입찰하지 않았고 이로써 허무하게 도전을 마감하게 됐다.
때문에 포스팅 결과를 받아든 뒤 응찰 금액을 놓고 내부 회의를 할 예정이었던 롯데는 손아섭에 이어 또 다시 무응찰 결론이 나오면서 당황스러운 상황을 맞게 됐다.
한편 황재균은 올 시즌 KBO리그 전 경기(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 26홈런, 97타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