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극장을 찾아 영화를 본 관객이 6일 2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자료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12월 4일까지 극장을 찾아 영화를 관람한 관객은 1억9958만4234명으로 2억 명까지 41만5766명이 남았다. 최근 토, 일요일 주말 관객이 50만 명을 쉽게 넘는 점을 고려하면 6일 2억 관객 기록을 수립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3년 2억1334만 명 관객을 동원해 처음으로 한해 극장 관객 2억 명을 돌파했고 2014년 역시 2억1506만 명을 기록해 2년 연속 극장관객 2억 명 시대를 이어갔는데 올해도 2억 명 관객 기록이 무난해 3년 연속 2억 명 관객 시대를 이어가게 됐다.
4일까지 관객 점유율을 보면 한국영화가 51%로 1억177만0126명 관객을 동원해 1위를 차지했고 다음은 미국영화 43.1%(8722만1996명) 영국영화 2.1%(425만646명) 일본영화 1.8%(368만2211명) 프랑스 영화 0.6% (120만9181명)순이었다.
올해 들어 4일까지 최다관객을 기록한 영화는 1341만3511명의 ‘베테랑’이고 그 뒤를 1270만4686명의 ‘암살’, 1049만4499명의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 891만5529명의 ‘국제시장’(누적관객 1426만명), 624만5863명의 ‘사도’가 이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산업 통계에 따르면, 한국 박스오피스는 지난 10년 간 연평균 성장률 7% 대를 기록하며 꾸준히 덩치를 키워왔고 2013년엔 극장 관람객 2억 명 시대가 최초로 열렸고 1인당 관람횟수는 연 4.25회로 세계 1위 수준에 올랐다. 2억명 관객을 기록할 2015년도 1인당 관람횟수가 세계 상위권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