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카카오 김범수 의장 처남 소환 조사…블록딜 비리 관련

입력 2015-12-04 10:59 수정 2015-12-0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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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딜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의 처남인 형모(43)씨를 소환조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지난주 형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은 카카오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이 합병하기 전인 2013년 3월께 형씨가 보유하고 있던 카카오 주식을 블록딜로 처분하는 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카카오의 3대 주주였던 형씨는 주식 10만6000주를 기관투자자들에게 팔아 53억원을 현금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 관련, 형씨에게 블록딜을 알선한 한국거래소 시장정보분석팀 최모(42) 차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2일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 차장은 증권사 등 기관투자자들이 형씨의 주식을 매수하도록 알선한 후 대가로 80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최씨는 이 과정에서 친인척 명의로 페이퍼컴퍼니를 세우고 허위 컨설팅 계약을 체결,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대가를 주고 받는 등 범행 사실을 숨기기 위해 치밀하게 계획은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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