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가 '더브라이드어워즈 2015(The Bride Awards 2015)'에서 독특한 의상으로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하리수의 연예계 동성애자 발언에 눈길이 쏠린다.
하리수는 지난 2007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나 같은 사람이 우리의 삶에 가까이 있는데, '트렌스젠더'라는 용어를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동성애자들을 멀리하고 배척하는 부분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리수는 "배우, 스타일리스트, 모델 등 연예계에도 동성애자 혹은 트랜스젠더가 있다. 그러나 대부분 이를 숨기고 활동한다"며 "지금껏 노력하며 쌓아온 걸 잃을까 밝히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하리수는 "나로 인해 동성애자의 존재가 친근하게 느껴진다면 무척 감사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하리수는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 드레스가든에서 열린 '더브라이드어워즈 2015'에 참석했다. 이날 하리수는 포토타임 행사에서 블랙 레이스 드레스로 몸매를 뽐내는가 하면, 시상식 무대에서는 망사스타킹에 킬힐, 독특한 모자 패션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더브라이드어워즈 2015' 행사는 대한민국 저출산 사회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결혼과 출산에 대한 장려와 환경 개선 캠페인을 위한 사회공헌 및 한류 문화콘텐츠 행사이다. 또한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들을 사로잡는 프로젝트로 아시아 웨딩문화 발전 및 패션 뷰티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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