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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껌' 이동욱이 정려원에 가슴 아픈 눈빛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에서 외모와 성품을 모두 갖춘 한의사 '박리환' 역을 맡은 이동욱이 섬세한 눈빛 연기로 시청자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동욱은 '애틋한 눈빛'으로 안방극장을 숨죽이게 했다. 그는 사랑의 시작과 동시에 들이닥친 시련들로 인해 불가피하게 이별을 통보해야만 했던 여자친구 정려원(행아 역)과 우연히 마주쳤다. 이내 이동욱은 그녀를 외면한 채 발걸음을 돌리려 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반대편에 서서 애타게 말을 건네 오는 정려원을 결국 아련한 눈빛으로 응시하기 시작했다.
이어 이동욱은 정려원의 진심 어린 고백에도 침묵으로 일관했다. 이후 "밥 먹었어?"라는 그녀의 질문에도 그는 입을 꽉 다문 채 오직 눈빛으로만 답을 건넸다. 슬픔이 묻어나지만 절제된 목소리로 "너는 먹었어?" "잘했네" "갈게"라며 정려원에게는 들리지 않는 마음의 대답을 한 것. 이에 이동욱은 사랑하는 여자를 눈앞에 두고도 선뜻 다가가지 못하는 남자의 심리를 흔들리는 눈빛으로 표현, 극의 몰입을 높였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이동욱과 정려원이 또 다시 마주친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향후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