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사기 혐의’ 이주노, 23살 연하 아내 박미리…“애 두고 도망가고 싶었다”

입력 2015-11-3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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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사기 혐의’ 이주노

▲이주노(왼)와 아내 박미리(출처=SBS '자기야' 방송캡처)
▲이주노(왼)와 아내 박미리(출처=SBS '자기야' 방송캡처)

가수 이주노가(48·본명 이상우)가 사기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과거 아내 박미리의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이주노와 아내 박미리는 과거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 가족의 재발견편에 동반 출연한 바 있다. 이주노 보다 23살 연하의 아내 박미리는 2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결혼했다.

당시 방송에서 박미리는 “일찍 아기를 낳고 우울증이 왔고 힘들었다”며 “애를 두고 도망가고 싶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미리는 “심리적으로나 몸으로나 힘이 드니까 지방으로 숨어버리고 싶었는데 애가 불쌍해서 그러지 못했다”며 산후 우울증을 겪었던 사실을 고백했다.

한편 3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심우정 부장검사)는 빌린 사업자금 1억여원을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1990년대 인기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주노는 2013년 12월에서 이듬해 1월 사이 두 명에게서 총 1억6500만원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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