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식형 펀드 미래에셋자산운용 돌풍 ‘매섭네’

입력 2015-11-3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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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이후 주식형 수익률 상위 10개중 6개 미래에셋 펀드…전 유형 성과 탁월

국내 주식형펀드 시장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30일 에프엔가이드 기준 연초 이후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 TOP10에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 6개가 오르며 시장을 주도했다. 특히 ‘미래에셋 타이거(TIGER) 헬스케어 ETF(상장지수펀드)’는 연초 이후 109.74%를 기록하며 공모 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 펀드의 6개월 수익률도 22.98%에 달하는 등 장단기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외에도 ‘미래에셋 TIGER 생활필수품 ETF’, ‘미래에셋 한국 헬스케어 펀드’, ‘미래에셋 녹색성장 펀드’ 등 총 6개의 펀드가 상위권에 오르며 주식형펀드 시장을 이끌었다.

주식형 유형별로 나누어 살펴보면 미래에셋의 성과는 더욱더 두드러진다.

‘미래에셋 가치주 포커스펀드’는 연초 이후 26.76%를 기록하며 가치주 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으며, ‘미래에셋 고배당 포커스펀드’와 ‘미래에셋 성장유망 중소형주펀드’도 올해 21.23%, 33.68%를 달성하며 유형별 최고 수준의 수익을 내고 있다. 이 펀드들은 우수한 수익률을 바탕으로 연초 이후 총 5300억이 넘는 자금이 유입되며 각 유형을 대표하는 펀드로 성장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우수한 성과에는 리서치를 강화한 운용시스템 정착에 있다.

실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리서치 본부는 국내 최대 규모인 1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철저한 바텀-업 리서치를 통해 스타일형, 성장형 등 다양한 MP를 만든다. 펀드매니저는 각 펀드 유형에 맞는 MP를 70% 수준으로 복제하고 나머지 30%에서 매니저의 역량을 발휘해 리서치 본부의 팀워크와 매니저의 직관력 간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린다.

MP운용 방식은 또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다. 바로 매매 회전율을 업계 평균의 절반 수준인 100%대로 낮춤으로써 주식매매에 따른 부수적인 비용이 줄어 펀드 수익률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특히 장기 투자를 하는 연금저축, 퇴직연금 펀드에서 그 효과는 더 크게 나타난다.

이철성 미래에셋자산운용 리테일연금마케팅부문 대표는 “MP 운용 방식은 개인을 존중하고 팀플레이에 대한 믿음을 핵심가치로 여기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철학과 일맥상통한다”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속적으로 리서치 기반 운용을 강화하여 우수한 상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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