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준, 롯데 잔류 "부산서 야구할 수 있어 행복…좋은 조건 감사한다"

입력 2015-11-2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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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준, 롯데 잔류…"부산서 야구할 수 있어 행복…좋은 조건 감사한다"

▲롯데자이언츠 송승준이 1군에 합류했다.(뉴시스)
▲롯데자이언츠 송승준이 1군에 합류했다.(뉴시스)

프로야구 선수 송승준(35)이 롯데에 잔류한다.

롯데 자이언츠는 28일 송승준과 4년 총액 40억 원(계약금 24억원+연봉 4억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즌 종료 후 개인 운동을 하고 있던 송승준은 이날 오후 구단 사무실에 들러 계약서에 사인하며 "부산 팬들 앞에서 계속 야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하다. 그리고 좋은 조건을 제시해준 구단에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승준은 경남고를 졸업하고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했다가 2007년 해외진출선수 특별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처음 입었다.

송승준은 입단 이후 통산 92승71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는 8승7패 평균자책점 4.75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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