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용. (뉴시스)
삼성 라이온즈가 나성용을 영입해 오른손 대타 자원을 보강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비공개로 2015 KBO 2차 드래프트를 열었다. 삼성은 나성용, 김응민, 정광운을 지명했다.
나성용은 올 시즌 40경기에 나서 타율 0.274(73타수ㆍ20안타), 3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 OPS는 0.754(장타율 0.425ㆍ출루율 0.329)로 올해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 51명 기준, 45위인 정수빈(OPS 0.752)보다 조금 높다. 장타율만 놓고 보면 장성우(장타율 34위)와 같은 기록이다.
연세대 시절 포수였던 나성용은 경찰청에서 활약하며 외야수로 전향했다. 상황에 따라 1루 수비도 소화할 수 있다.
이날 삼성은 김응민과 정광운도 지명했다. 국군체육부대(상무) 입대 예정인 김응민은 2010년 육성 선수로 두산에 입대해 지금까지 1군 무대에 15차례 올라 타율 0.231(13타수ㆍ3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사이드암 투수인 정광운은 올 시즌 1군에 2번 등판해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