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2일 장애인 직원 29명을 추가로 채용, 현재 근무 중인 30명을 포함해 총 59명의 장애인 직원을 고용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국가에서 지정한 법적 장애인 채용기준은 업종별로 차이가 있다"며 "항공업의 경우 상시 근로자 중 40%를 제외한 후 그 중 2%를 장애인으로 채용토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고객서비스와 운송서비스가 주 업무인 항공업의 특성상 장애인이 근무 가능한 업무가 다양하지 않지만 하반기에 20여명을 추가로 채용, 상시 근로자 6800명 중 40%를 제외한 4100명의 2%에 해당하는 82명의 장애인 채용을 올해 안에 완료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현재 아시아나항공 장애인 직원들은 예약영업팀, 서울국내지점(김포공항)을 포함해 11개의 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장애인 지원확대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가족 중에 장애인이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술비와 보장구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