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제 시상식에 남녀주연상 후보들이 대거 참석을 알리면서 소수의 불참석 배우에게 시선이 쏠리고 있다.
26일 오후 8시 45분부터 서울시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배우 김혜수와 유준상의 사회로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번 청룡영화상 시상식에는 지난 19일 진행된 제52회 대종상시상식과 달리 남녀주연상 후보 대부분이 참석을 알렸다. 하지만 정재영, 전지현, 전도연은 부득이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지금은 맞고 그 때는 틀리다'의 정재영은 해외 영화제 참석상 아쉽게도 청룡영화제에 참석하지 못한다.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암살'의 전지현과 '무뢰한'의 전도연도 불참한다. 전지현은 임신 7개월의 몸이라 대종상에 이어 청룡영화상도 참석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전도연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불참을 결정했다.
하지만 다른 배우들은 모두 참석할 전망이다.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송강호(사도), 유아인(사도), 이정재(암살), 황정민(베테랑)과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김혜수(차이나타운), 이정현(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한효주(뷰티 인사이드) 등은 빠듯한 일정을 조율해 참석해 함께 축제의 장을 즐길 전망이다.
한편, '제36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은 26일 오후 8시 50분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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