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7개 경제자유구역청과 공동 개최한 '2015 경제자유구역 비즈니스데이' 행사를 통해 외국인투자기업을 상대로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인천(금융), 부산·진해(물류), 광양만권(석유화학, 관광), 대구·경북(의료기기), 황해(부품소재), 동해안권(비철금속, 관광), 충북(바이오) 등 경제자유구역청별로 유망프로젝트를 직접 설명하고, 이후 투자희망기업에 대해 추가적인 정보제공과 지속적인 투자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세계 6위 교역대국으로 성장한 한국 경제가 FTA 플랫폼을 활용해 글로벌 밸류체인의 동아시아 허브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글로벌 기업들이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고부가가치형 투자에 나서달라"고 했다.
송희연 아시아개발연구원 이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시대 흐름에 발맞춰 경제자유구역이 과감한 개혁·개방 및 규제 혁파 특별구역으로서 공정경쟁 생태계의 모범 사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한불상공회의소 회장, 아주유키 미키 서울재팬클럽 회장, 왕총롱 주한중국대사관 상무참사관, 파올로 카리디 주한유럽연합대표부 상무관 등 주한 외국 상공회의소와 대사관의 대표자 30여 명과 기업인, 투자전문가, 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