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 교육부는 지난 8월3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공공기관 능력중심채용 경진대회'를 실시한 결과, 8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선도적으로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활용하고 있는 공공기관을 선발, 능력중심 채용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교육부 장관상에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기재부 장관상은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한국서부발전이 받았다.
고용부 장관상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전력거래소,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수상했다.
이들 기관은 신입직원 중도퇴사율 감소, 무분별한 스펙요구 완화 등의 성과가 공통적으로 나타났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NCS 기반 채용은 채용대상 직무를 NCS 기반으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직무의 상세 내용 및 직무능력에 대한 평가기준을 정해 사전에 명확하게 공지한 뒤 해당 평가기준을 토대로 인재를 선발하는 채용방식이다.
한편 정부는 NCS 기반 채용을 올해 130개 공공기관에 이어 2017년까지 모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230개(누적) 공공기관이 NCS 기반 채용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