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5일 GKL에 대해 “GKL이 당분간 복합리조트 사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는 27일까지 계획을 제출해야 하는데 자격요건에 적합한 외국 자본을 구하지 못했기 때문에 GKL은 당분간 복합리조트 사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현재 대표이사가 공석인 GKL이 대주주인 한국관광공사(문화체육관광부)의 의지에 따라 진행 중단을 결정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하지만 향후 요건 완화 후 새로운 파트너를 구하거나 제주도, 서울 등에서 새로운 시도를 할 수도 있다”며 “강력한 후보군으로 알려졌던 주대복(미단시티+골드하버), 쏠레어(무의도+실미도), 신화련(미단시티) 등도 지원을 포기할 듯 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영종도는 모히건선(KCC 컨소시엄) 1개만 지원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