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만에 가장 늦은 첫눈, 강원산간 대설특보 발령
(뉴시스)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로 가장 늦은 첫눈이 내렸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원 산간 지역에 첫 대설특보가 내려진 데 이어, 대관령에선 첫눈이 관측됐다. 기상관측 이래 45년 만에 가장 늦은 첫눈이다.
설악산과 발왕산, 향로봉 등 강원산간 고지대는 20cm가 넘게 눈이 쌓였고, 7cm가량 눈이 내린 미시령 옛 도로는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강원 동해안과 서울과 충북 일부지역에서도 내일 첫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산간에는 내일까지 최대 50cm의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눈과 비가 그치면 한겨울 추위가 시작되겠다. 모레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하 1도, 금요일에는 영하 4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계속 이어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