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세월호 특조위 해체 검토…원유철 "좌시하지 않을 것"

입력 2015-11-24 15: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유철 새누리 원내대표 세월호 특조위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을 조사키로 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를 겨냥해 "위법사항이 계속된다면 해체도 검토하겠다"고 경고했다. 원유철 원내대표 역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당 간사인 안효대 의원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세월호 특조위가 해도해도 너무하다"며 "특조위를 해체하라는 국민의 목소리가 저에게 계속 들려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특조위는 어제 세월호 사고 당시 대통령의 행적 조사를 배제하지 않는다고 의결했다. 사실상 대통령 행적을 조사해 정치화하겠다는 것"이라며 "내년 총선에서 쟁점화할 것이 분명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번 사태를 책임지고 이석태 위원장을 비롯한 특조위원 전원의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한다"며 "예결위에는 특조위 예산 반영 금지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특조위 구성 및 기능과 관련된 세월호 특별법 개정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특조위 활동 관련 기간 연장에 대해서도 일체 논의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도 "세월호 특조위의 초법적, 정략적 행위가 도를 넘었다"며 "본연의 임무를 망각하고 침몰 원인과 관계없는 대통령 조사에만 혈안이 돼 있다고 하니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원 원내대표는 "특조위는 세월호 참사 조사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것인지, 정치 공세로 불안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인지 밝히라"며 "세월호 관련 탈법, 부조리를 규명하려면 할 일이 태산인데 특조위는 뭘 하나"라고 질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334,000
    • +3.05%
    • 이더리움
    • 4,540,000
    • +0.98%
    • 비트코인 캐시
    • 621,000
    • +5.88%
    • 리플
    • 995
    • +6.19%
    • 솔라나
    • 313,600
    • +6.63%
    • 에이다
    • 814
    • +7.67%
    • 이오스
    • 783
    • +2.35%
    • 트론
    • 257
    • +2.8%
    • 스텔라루멘
    • 178
    • +1.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850
    • +18.59%
    • 체인링크
    • 19,110
    • +0.58%
    • 샌드박스
    • 405
    • +2.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