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유영이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에서 열린 '제52회 대종상영화제' 참석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
배우 이유영이 대종상 신인여우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유영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52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영화 ‘봄’으로 영예의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올해 여자신인상 후보에는 이유영을 포함해 김설현(강남1970), 박소담(경성학교), 이레(개훔방), 이유영(봄), 장윤주(베테랑), 홍아름(막걸스)이 올랐다.
이유영은 수상 소감에서 "'봄'이라는 영화를 찍은 지 2년이 지났다. 저를 이렇게 아름다운 영화에 캐스팅 해주신 대표, 감독 너무 감사드린다. 항상 옆에서 잘 이끌어주신 선배 배우 고생 많았고,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종상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질적 향상과 영화 산업의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1958년 문교부가 제정한 영화 예술상으로, 1962년 제1회 대종상영화제를 개최한 이래 올해 52회를 맞이한다.
이날 대종상영화제는 시상식을 앞두고 황정민, 유아인, 전지현, 김혜수 등 남녀주연상 후보 9명 전원이 개인적인 스케줄 문제로 불참을 선언해 파행을 겪었다. 여기에 감독상 후보, 신인상 후보, 인기상 투표 1위인 김수현, 공효진까지 불참 기류를 보였다. 대종상영화제 측은 시상식에 앞서 “참석하는 배우에게만 상을 주겠다”는 방침을 밝혀 논란은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