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 소속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은 19일 프랑스 테러 파리를 자행한 ‘이슬람국가’(IS)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대표발의했다.
박 의원은 결의안에서 “이번 테러는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천인공노할 만행”이라면서 “인류사회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자 심각한 도발로서 전 국민과 함께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 “국회는 세계평화를 저해하는 모든 폭력과 테러행위를 강력히 반대한다”면서 “반문명적 테러행위는 인류사회 전체에 대한 중대한 위협임을 재인식하면서 국제사회의 체계적인 공동대응과 협력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정부는 테러행위의 근절과 재발방지를 위해 국제기구와 연대해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면서 “재외국민의 안전 확보에 필요한 조치 수립과 국내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테러행위의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17일 프랑스 파리 테러 사태와 관련해 열린 외통위 긴급간담회 자리에서 “우리나라도 IS의 테러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며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결의안 발의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국회 외통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오는 23일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IS 규탄 결의안을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