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12월 美 금리인상 전망에 하락…10년물 금리 2.269%

입력 2015-11-19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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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18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미국 기준금리 연내 인상 전망이 고조된 영향이다.

이날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7bp(bp=0.01%P) 상승한 2.269%를,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8bp 내린 3.041%를 각각 기록했다. 미국 기준금리 변화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2.5bp 뛴 0.876%를 나타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공개했다.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 대부분은 경제상황이 지금처럼 예상대로 진전되면 다음 FOMC에서 통화정책 정상화를 시작할 수 있는 조건이 충족될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인상 속도에 대해서는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 위원들이 동의했다. 다만, 연준 위원들은 ‘다음 회의’라는 새 문구가 12월에 자동으로 금리를 올리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으나 시장은 사실상 12월 금리인상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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