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탓, 초등생 생존수영 교육 강화…일반 수영과 차이점은?

입력 2015-11-18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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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생존수영 실기교육 강화

▲세월호 참사 이후 정규과정으로 도입된 생존수영을 경기 수원지역 초등학교 3학년생들이 배우고 있다.(뉴시스)
▲세월호 참사 이후 정규과정으로 도입된 생존수영을 경기 수원지역 초등학교 3학년생들이 배우고 있다.(뉴시스)

이론 위주였던 초등학교의 수영 교육이 실기 중심으로 바뀌고 교육 대상도 현재 초등 3학년에서 3~6학년생으로 확대된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의 학교 체육·예술 교육 강화 지원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생존수영은 스포츠나 놀이개념 대신 스스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수영방법이다.

'1학생 1스포츠' 활동을 장려하는 차원에서 내년 학교별로 3종목 이상의 학교 스포츠 클럽을 운영한다. 학교 스포츠 클럽은 2018년에는 학교당 7종목 이상으로 확대된다.

다양한 종목의 교내 스포츠 클럽대회를 운영하는 시범학교 200곳에는 학교당 5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여학생들의 참여 기회를 늘리기 위해 교내·교육지원청 스포츠 클럽리그에 여학생 종목을 5종목 이상으로 확대한다.

수영 실기교육도 강화된다. 수영장 등 시설여건이 갖춰진 지역부터 2018년까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으로 수영교육을 확대한다.

현재는 초등학교 3학년 중심으로 수영교육이 이뤄지고 있으며 올해 22만여명이 교육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론 위주였던 수영 교육이 실기 위주로 전환된다. 또 세월호 참사 등을 겪으면서 생존수영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연간 배정된 수영교육 10시간 가운데 2시간은 생존수영 교육에 활용하도록 했다.

생존수영이란 최대한 본인 스스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수영입니다. 가장 중요한 목표는 체력 소모를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체온을 지켜 오랜시간 물 위에 떠 있는 수영방법이다. 생활용품이나 주변 사물을 최대한으로 이용해 구조될 때까지 생명을 유지하는게 가장 큰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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