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테러 경보 주의 단계로 격상…국가중요시설 경비 강화

입력 2015-11-17 19: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는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이슬람국가(IS)에 의한 연쇄 테러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국내 테러 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정부는 전날 국가정보원 주재로 국민안전처, 경찰청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테러대책 유관기관회의에서 17일 오전부터 테러 경보를 현재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한 단계 올려 발령하기로 결정했다고 관련 부처 관계자들이 전했다.

대통령 훈령인 국가대테러활동지침에서 테러경보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단계 등 4단계 순으로, 평상시에는 '관심' 단계로 유지되다가 테러 가능성이 올라가면 경보 수준도 점차 상향된다.

'주의' 단계에서는 테러대상 시설 및 테러에 이용될 수 있는 위험물질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경비 강화. 관계기관별 자체 대비테세의 점검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정부가 테러 경보 수준을 올린 것은 IS가 우리나라를 미국이 주도하는 '십자군동맹' 국가 중 하나로 포함해 놓는 등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내 주요 시설물이나 외교공관에 대한 경계와 출입국 관리 강화 등 테러 대비태세를 확립해 국민이 불필요하게 불안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테러 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되면 테러 취약요소에 대한 경비 강화 및 테러 취약시설에 대한 출입통제 강화 조치 등이 내려지고, '심각' 단계에서는 관계기관 공무원의 비상근무 및 테러사건대책본부 운영 등이 이뤄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고장 난 건 앞바퀴인데, 뒷바퀴만 수리했다 [실패한 인구정책]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단독 車 탄소배출 늘어도 최대 포인트 받았다...허술한 서울시 ‘에코’
  • WSJ “삼성전자ㆍTSMC, UAE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추진”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숨고르기' 비트코인, 한 달 만에 6만4000달러 돌파하나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11:3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256,000
    • +1.3%
    • 이더리움
    • 3,491,000
    • +0.58%
    • 비트코인 캐시
    • 455,800
    • -0.48%
    • 리플
    • 786
    • -1.75%
    • 솔라나
    • 195,400
    • -0.91%
    • 에이다
    • 471
    • -0.84%
    • 이오스
    • 695
    • +0.29%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29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150
    • +0.15%
    • 체인링크
    • 14,950
    • -1.71%
    • 샌드박스
    • 372
    • -1.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