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최신형 휴대폰이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롭게 출시되는 상황에서 새롭게 단말기를 변경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의 다양한 성향과 천차만별의 휴대폰 가격을 보고 합리적으로 구매기란 쉽지 않다. 이에 휴대폰 가격을 비교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이 늘어나는 상화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가격 할인 정보를 제공하는 ‘신도림 원정대’ 앱이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신도림 원정대는 스마트폰 할인 판매점이 밀집한 서울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의 시장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해주는 앱이다. 14일 처음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공개된 이후 평점 5점 만점에 4.8점을 기록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
신도림원정대는 앱을 통해 스마트폰을 구입한 매장 위치, 대금 지불 방법, 통신사와 기기변경․번호이동 여부 등을 체크하면 저절로 입력한 모든 정보가 다른 앱 이용자와 공유된다. 해당 정보는 매일 변경되는 보조금 액수와 폰파라치 신고 방지를 위해 24시간마다 초기화된다. 동시접속자가 많아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서버가 미국에 위치하고 있어 안전하다는 것이 앱 개발자의 설명이다.
또 다른 휴대폰 가격비교 앱 ‘폰꼴라쥬’도 원하는 모델별로 가격을 비교한 뒤 공시지원금과 추가보조금 등이 최고일 때를 알려 최적의 구매 시기를 알려준다. 통신3사의 모든 모델을 간단한 클릭만으로 쉽게 비교할 수 있으며 통신사별, 모델별, 요금제별 공시지원금을 파악해 상황에 따른 가격을 알아볼 수 있다. 특히 공시지원금이 최고일 때 스팟 알림과 상담신청 기능을 통해 고객들로부터 높은 만족을 얻고 있다. 이 앱은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누적다운로드 5만 건을 넘어섰으며 편점 5점 만점에 3.7점을 기록하고 있다.
‘폰바꾸네’ 앱도 단통법 기준에 맞춰 가격비교를 통해 휴대폰을 저렴하게 구매하도록 돕는다. 최대보조금, 주변매장 위치정보, 요금제․통신사 단말기별 가격 검색 기능 등을 통해 구매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폰바꾸네는 누적다운로드 5만건, 평점 4.0점을 기록 중이다.
휴대폰 가격비교 앱을 사용한 소비자들은 “최근 휴대폰가격이 천차만별인데 가격비교를 통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좋다”며 “휴대폰 가격정보다 실시간으로 올라오기 때문에 구매 필수 앱으로 자리매김할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