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동아시아 지역 구제역 발생 상황과 방역대책 발전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동아시아 지역 구제역 국제 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동아시아 지역 구제역 국제 심포지움은 2011년부터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이 돌아가면서 국제 심포지움을 개최키로 해 올해 우리나라 주관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5개국(한국, 중국, 일본, 대만, 몽골)이 참여한다.
이번 심포지움은 동아시아 지역 내 구제역·AI 등 가축질병에 대한 정보와 방역경험을 공유하고, 동아시아 지역 국가 간 방역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되는 행사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세계동물보건기구(OIE)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장 (Dr. Hirofumi Kugita), 동남아시아 지역본부 전문가(DR. Phil Widders)가 진행하는 ‘아시아 지역의 구제역 예방 및 통제전략’특강이 마련됐다.
또한 5개 참가국(한국, 일본, 중국, 대만, 몽골)의 가축질병 전문가들은 자국의 구제역 발생상황과 방역정책을 발표한다.
이어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한 효과적인 방역대책 방향과 동아시아지역 국가간 방역 협력방안에 대한 토론회도 동시에 진행된다.
농식품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동아시아 지역 국가간 가축질병에 대한 상호 협력을 더욱 굳건하게 함으로써 가축질병 방역정책이 한 단계 발전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