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지난 13일(현지시각) 발생한 파리 연쇄테러 관련 긴급 시장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6일 오전 금융위원회는 김용범 사무처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관계기관 시장 전문가들을 모아 파리 테러가 시장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금융당국 관계자는 “파리 테러로 인한 증시 여파와 미국의 12월 금리인상, 중국 경제 위기 등 현재 시장에 우려가 될 만한 내용을 종합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 8월에도 중국 증시 급락과 북한의 지뢰·포격에 대해 두 차례 ‘금융시장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