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20ㆍCJ오쇼핑)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OHL 마야코바 클래식(총상금 620만 달러ㆍ약 71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였다.
김시우는 16일(한국시간) 멕시코 킨타나로오주 플라야델카르멘의 엘카멜레온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경기를 마쳤다. 우천 중단에 이어 일몰 중단으로 상위 13명의 선수가 경기를 끝마치지 못한 상황에서 김시우의 순위는 공동 19위다.
1, 2번홀(이상 파4)을 파로 막은 뒤 3번홀(파4)을 버디로 장식한 김시우는 5번홀(파5) 보기로 한 타를 잃었고, 6번홀(파4)에서는 더블보기를 범해 전반 라운드를 2오버파로 마쳤다. 그러나 김시우는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 11번홀(파4)부터 3홀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선두에는 그레이엄 맥도웰(북아일랜드)과 러셀 녹스(스코틀랜드)가 자리했다. 두 선수는 각각 13번홀(파5)과 12번홀(파4)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쳐 중간 합계 19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노승열(24ㆍ나이키골프)은 이븐파를 쳐 합계 6언더파 278타로 공동 40위, 이동환(28ㆍCJ오쇼핑)은 2타를 줄어 합계 4언더파 280타로 강성훈(28ㆍ신한금융그룹)과 공동 51위에 자리했다. 김민휘(23)는 2언더파 282타로 공동 63위를 마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