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신규 면세점 사업자 선정 ‘긍정적’…목표가↑ - 현대증권

입력 2015-11-16 07: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증권은 16일 두산에 대해 신규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되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 점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지난 14일 서울 면세점 신규 사업자로 선정되어 산업재 중심의 사업구조를 벗어나 면세사업이라는 소비재에 진입하게 되었다”면서 “두산의 자체 사업부들의 매출성장률이 최근 낮아지고 있었고, 수익성도 악화되고 있는 추세에서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 창출이 가능한 면세점 사업에 진출했다는 점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만한 요인”이라고 밝혔다.

두산이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된 만큼, 향후 두산타워의 리모델링과 마케팅 비용 등 초기 투자 비용이 필요하다. 현대증권은 국내 신용평가사들이 두산그룹 계열사들 신용등급을 하향함에 따라 재무 위험 문제가 부각되고 있지만, 이에 두산은 사업부 매각 등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두산 자체는 다른 계열사와 달리 재무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전 연구원은 “두산은 면세점에서 첫해 매출 5000억원, 다음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눈데, 영업이익률 10%를 가정하고 지속성을 고려하면 할인율에 따라 달라지지만 면세점가치는 2조원 정도로 산출된다”면서 “그러나 5년이라는 한시적 시간이 주어져 이를 그대로 반영하기는 어렵고, 이듬해 실적부터 매출 1조원, 영업이익률 10%를 가정하여 4년동안의 순현금 유입액 현재가치 합계 3500억원에, 5년 이후까지 지속될 경우의 가치를 고려하여 기업가치를 8000억원으로 산출해 목표주가에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리스크 털어낸 리플…'美 증시ㆍ비트코인' 하락에도 나 홀로 상승
  • 예금자보호한도 23년 만에 1억으로 상향…금융권 파장은?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14:5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656,000
    • -2.58%
    • 이더리움
    • 4,344,000
    • -5.21%
    • 비트코인 캐시
    • 591,500
    • -5.81%
    • 리플
    • 1,150
    • +16.04%
    • 솔라나
    • 296,400
    • -4.69%
    • 에이다
    • 853
    • +3.9%
    • 이오스
    • 812
    • +2.4%
    • 트론
    • 253
    • -1.56%
    • 스텔라루멘
    • 188
    • +5.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250
    • -2.75%
    • 체인링크
    • 18,580
    • -4.28%
    • 샌드박스
    • 389
    • -4.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