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서울 시내 면세점 월드타워점의 티켓을 획득했다.(출처=연합뉴스)
두산이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권 획득에 성공한 가운데, 동현수 두산 사장이 동대문 상권 부활 의지를 표명했다.
관세청이 충남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한 면세점 특허심사에서 두산은 서울 시내 면세점 월드타워점의 티켓을 획득했다.
동현수 사장은 “두산이 각 평가항목 별로 치밀하게 준비한 사업계획이 제대로 평가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 사장은 “특히, 심사위원들은 동대문의 입지적 조건, 지역 상생형 면세점이라는 두산의 비전을 높이 평가하지 않았을까 판단한다. 동대문 상권의 염원을 담아서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 나와서 기쁘다”고 밝혔다.
또, 동 사장은 동대문 상권 부활을 돕고, 동대문을 서울 시내 대표적 관광 허브로 키워서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면세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동대문은 연간 500만명 이상 관광객이 찾아 명동에 이은 대표적인 외국인 관광지로 꼽힌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동대문에 면세점이 한 곳도 없다는 점이 두산에 유리하게 작용됐다는 분석이다.
두산은 △인근 대형 쇼핑몰과 연계해 ‘K-Style’ 타운 조성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및 전통시장과 연계한 야시장 프로그램 추진 △지역 내 역사탐방, 먹거리탐방 프로그램 운영 △심야 면세점 운영(현재 검토 중)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