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최혜정, KLPGA 투어 시즌 피날레…전인지 4관왕ㆍ박지영 신인왕

입력 2015-11-15 16:00 수정 2015-11-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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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정이 KLPGA 투어 시즌 피날레를 장식했다. 올 시즌 신인 선수 중 유일한 우승자가 됐다. (KLPGA)
▲최혜정이 KLPGA 투어 시즌 피날레를 장식했다. 올 시즌 신인 선수 중 유일한 우승자가 됐다. (KLPGA)

최혜정(24)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피날레를 장식했다.

최혜정은 15일 경기 용인 레이크사이드 골프장(파72ㆍ661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조선일보ㆍ포스코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ㆍ우승상금 1억4000만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끈질긴 추격전을 펼친 박성현(22ㆍ넵스ㆍ14언더파 202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데뷔한 신인 선수 중 유일한 우승자다.

조정민(21), 장수연(21ㆍ롯데)과 마지막 조에서 플레이한 최혜정은 전반 수차례 버디 기회를 놓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전반 라운드를 이븐파로 마친 최혜정은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 신들린 샷 감각을 발휘하며 무려 4타를 줄이는 데 성공, 박성현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2009년 점프투어를 통해 프로 무대에 선 최혜정은 시드 순위전에서 번번이 미끄러지며 정규 투어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무려 6년간 하부 투어에서 활동한 최혜정은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도 9월 YTNㆍ볼빅 여자오픈 컷 탈락까지 단 한 차례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경기를 마친 최혜정은 “지난주에 시드를 확정지어 마음이 편하했다”며 “같은 신인이라도 내가 나이가 제일 많다. 그동안 시드전도 계속 탈락해서 마음 고생이 많았는데 정말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김보경(29ㆍ요진건설)은 하루 만에 8타이는 저력을 보였다. 최종 성적은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3위다.

올 시즌 주인공은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였다. 이날 국내 무대 고별전을 치른 전인지는 버디 2개, 보기 2개로 이븐파를 쳐 최종 합계 1오버파 217타로 공동 56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KLPGA 투어 20개 대회에 출전한 전인지는 삼천리 투게더 오픈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5승을 달성, 다승왕과 상금왕, 평균타수, 대상 포인트까지 석권하며 4관왕에 올랐다.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왕의 영예는 박지영(19ㆍ하이원리조트)에게 돌아갔다. 박지영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24위를 차지하며 김예진(20ㆍ요진건설)의 추격을 뿌리치고 신인왕에 등극했다.

박지영은 올 시즌 28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없이 톱10에 4차례 진입했고, 컷 탈락은 4차례 있었다. 최근 열린 서울경제ㆍ문영퀴즈파크 레이디스 클래식에서는 26위, ADT캡스 챔피언십은 15위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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