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한국시간) MLB닷컴은 강정호와 크리스 브라이언트, 맷 더피를 내셔널리그 신인왕 최종 후보 3인으로 선정했다. (뉴시스)
강정호(28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015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후보를 공개했다. 강정호는 크리스 브라이언트(23ㆍ시카고 컵스), 맷 더피(24ㆍ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함께 내셔널리그 신인왕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강정호는 지난 시즌 한국 야수 최초로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로 진출했다. 그는 126경기 동안 타율 0.287, 15홈런, 28타점으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내며 신인왕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강정호의 수상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현지 언론은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수상을 예상하고 있다. 브라이언트는 타율 0.275, 26홈런, 99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더피는 타율 0.295, 12홈런, 77타점을 올려 브라이언트가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은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로 선정되며 결과는 17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