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스피스, 3주 만에 세계랭킹 1위 탈환…안병훈 51위

입력 2015-11-0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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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가 3주 만에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 (AP뉴시스)
▲조던 스피스가 3주 만에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 (AP뉴시스)

조던 스피스(미국)가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스피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2.55포인트를 얻어 12.53포인트의 제이슨 데이(호주)를 0.02포인트 차로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스피스는 8일 중국 상하이에서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에서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7위에 올라 둘째 출산 관계로 이번 대회에 불참한 데이를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 자리에 올랐다.

최근 남자골프 세계랭킹은 스피스와 데이라는 두 일인자의 성적에 따라 역동적으로 변하고 있다. 스피스는 8월 16일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를 제치고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맥길로이는 2주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고, 다시 1주 뒤에는 스피스가 1위 자리를 빼앗았다.

이후 맥길로이는 9월 13일자 순위에서 스피스를 밀어내고 다시 1위 자리에 올랐지만 일주일 만에 데이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처음으로 1위 자리에 오른 데이는 일주일 후 스피스에게 1위 자리를 빼앗겼다. 데이는 이후 10월 18일자 순위에서 다시 1위가 됐지만 3주 만에 스피스에게 1위 자리를 양보했다.

3위는 11.09포인트를 얻은 맥길로이, 버바 왓슨(미국)은 8.24포인트를 얻어 4위에 자리했다. 5위는 리키 파울러(미국), 6위 헨릭 스텐손(스웨덴), 7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8위 더스틴 존슨(미국), 9위 짐 퓨릭(미국), 10위 잭 존슨(미국)이다. 안병훈(24ㆍCJ)은 51위에 올라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다음은 11월 둘째 주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 12.55포인트

2위 제이슨 데이(호주) 12.53포인트

3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11.09포인트

4위 버바 왓슨(미국) 8.24포인트

5위 리키 파울러(미국) 7.86포인트

6위 헨릭 스텐손(스웨덴) 7.44포인트

7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6.82포인트

8위 더스틴 존슨(미국) 6.82포인트

9위 짐 퓨릭(미국) 6.78포인트페인

10위 잭 존슨(미국) 5.12포인트

11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4.96포인트

12위 브룩스 코엡카(미국) 4.49포인트

13위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4.42포인트

14위 애덤 스콧(호주) 4.28포인트

15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4.26포인트

51위 안병훈(한국) 2.34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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