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욱 전 SBI저축은행 부회장이 6일 후보등록이 마감된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의 단독 후보로 나섰다.
김 후보는 추천위원회의 자격심사를 거쳐 오는 13일 열리는 총회에서 새 회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1979년 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김 후보는 공직을 포기하고 1982년 체이스맨해튼은행에 입사했다. 이후 현대증권 기업금융본부장과 유진그룹 사장을 지내는 등 민간영역에서 활동했다. 2013년 SBI저축은행 대표이사로 취임했고 올해 9월 퇴임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김 후보가 선출되면 1994년 곽후섭 전 한남상호신용금고 대표 이후 처음으로 민간 출신 회장을 맞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