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한ㆍ중 위안화 시범 채권시장 개설 위한 예탁결제원간 업무연계 추진

입력 2015-11-0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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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결제예탁원은 중국채권예탁결제원(CCDC)과의 직접적인 업무연계 추진을 가속화된다.

예탁원은 “한ㆍ중 정상회담 직후 한국정부와 중국정부는 양국 금융시장의 발전과 통화의 활용을 확대하고자 5개조항을 합의했으며 이중 양국 예탁결제기관간의 연계 등 채권시장 인프라간의 연계메커니즘을 촉진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한국예탁결제원은 중국채권예탁결제원(CCDC)과의 직접적인 업무연계 추진이 가속될 전망”이라고 2일 밝혔다.

예탁원은 국내 투자자가 중국에서 취득한 주식을 외국보관기관을 통하여 보관결제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외국보관기관을 통하지 않고 직접 중국채권예탁결제원을 통해 중국은행간채권시장(CIBM)에서 거래되는 우량채권에 대한 보관결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한ㆍ중 예탁결제원간 업무연계는 주식부문의 후강통에 이어 채권부문에 있어 세계 최초의 자본시장 연계란 측면에서 의의가 크다. 역외 위안화 허브를 추구하는 영국(후강통 모델 추진)과 독일(위안화 합작 금융상품거래소 추진)의 위안화 허브 전략에 비견 가능하다.

이로써 한국과 중국 기업은 상호 채권시장을 통해 편리하게 자금조달을 할 수 있게 됐으며, 국내금융기관 등 투자자에게는 저비용 고효율의 새로운 중국 채권투자플랫폼을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예탁원은 주식부문(후강퉁, 선강퉁), 채권부문(RQFII, CSD연계) 및 펀드부문(AFSF, 부산ㆍ칭다오시범사업) 등 자본시장의 주요부문에서 중국 비즈니스를 본격화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아울러 2013년부터 시작된 ABMI 논의에서 한국(KSD)이 주도해 온 역내 CSD간 국제증권결제시스템(CSI) 부문에서 일본이 추진하는 CSD-중앙은행 연계모델과 함께 벤치마크 모델로 추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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