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거침없는 M&A행보…1조원 이상 '빅딜'만 5건

입력 2015-10-30 17: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M&A(인수·합병) 행보에 거침이 없다.

30일 삼성그룹과 화학계열사를 3조원대에 인수 계약을 체결한 신 회장은 2004년 이후 지금까지 총 36건, 14조원 규모의 M&A 를 성사 시킨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조원 이상의 '빅딜'은 5건에 달한다.

이날 롯데그룹에 따르면 지난 2010년 2월 롯데쇼핑의 'GS리테일 백화점·마트 부문' 인수(1조3000억원), 롯데케미칼(당시 호남석유화학)의 말레이시아 '타이탄' 인수(2010년 7월, 1조5000억원), 롯데쇼핑의 '하이마트(지분 65.25%)' 인수(2012년 11월, 1조2480억원), 호텔롯데의 'KT렌탈' 인수(2015년 5월, 1조200억원), 롯데케미칼의 '삼성SDI 화학부문·삼성정밀화학' 인수(2015년 10월, 3조원) 등 초대형 빅딜을 성사시켰다.

신 회장은 36건의 인수·합병에서 롯데그룹의 주력 분야인 유통과 화학에 집중했다. 유통의 경우 국내에선 우리홈쇼핑 지분 53.03% 인수(4667억원), 빅마트(14개)·나이스마트(5개) 인수(1000억원), 바이더웨이 인수(2740억원) 등이, 해외에선 중국 마크로 점포(8개) 인수(1615억원), 인도네시아 마크로 점포(19곳) 인수(3900억원) 등이 두드러진다.

화학 분야 역시 KP케미칼 지분 53.8% 인수(1785억원), 파키스탄 PTA 인수(706억원), 영국 아르테니우스 인수(250억원)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인수·합병이 이뤄졌다.

롯데그룹은 공격적인 M&A를 벌여온 지난 10여년 사이에 자산 규모 93조원의 국내 재계 순위 5위의 대그룹으로 뛰어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057,000
    • +3.72%
    • 이더리움
    • 4,571,000
    • +1.58%
    • 비트코인 캐시
    • 630,500
    • +6.86%
    • 리플
    • 1,011
    • +7.55%
    • 솔라나
    • 313,600
    • +6.96%
    • 에이다
    • 823
    • +8.72%
    • 이오스
    • 790
    • +2.46%
    • 트론
    • 258
    • +2.38%
    • 스텔라루멘
    • 180
    • +1.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600
    • +19.41%
    • 체인링크
    • 19,330
    • +1.63%
    • 샌드박스
    • 408
    • +2.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