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16명의 시민모니터링단을 구성하고 30일 공단 서울남부지사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공단은 9월 14일부터 3주간 19세 이상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시민모니터링단을 공개 모집했으며, 대학생, 회사원, 주부, 자영업자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했다. 모니터링단은 생활 주변의 사회보험 미가입 사업장을 공단 홈페이지 온라인 신고센터에 신고하고, 소규모 사업장의 보험가입 부담을 덜어주는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사업’을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
공단은 시민모니터링단의 활동에 대해 행정자치부 1365 나눔포털과 연계해 봉사 점수를 주고, 우수 활동 자에 대해서는 소정의 인센티브와 이사장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다.
이재갑 이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그동안 공공부문의 활동만으로는 사각지대 해소 활동에 한계가 있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월 140만원 미만을 받는 근로자와 사업주는 고용보험료와 국민연금을 1절반씩 지원받는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을 이용하면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