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에 중동ㆍ아프리카 첫 애플스토어 개장…두바이ㆍ아부다비서 같은 날 문 열어

입력 2015-10-3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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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애플스토어 17개국 466곳으로 확대

▲2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쇼핑몰 '몰오브에미리트'에 문을 연 애플스포어 앞에 줄을 선 사람들. 사진=신화/뉴시스
▲2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쇼핑몰 '몰오브에미리트'에 문을 연 애플스포어 앞에 줄을 선 사람들. 사진=신화/뉴시스

중동ㆍ아프리카 지역의 첫 애플스토어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쇼핑몰 ‘몰오브에미리트(Mall of the Emirates)’에 29일(현지시간) 개장했다. 또 UAE의 수도 아부다비의 야스몰에도 애플스토어가 문을 열었다.

한 나라에서 애플스토어 2곳이 같은 날 문을 연 것은 미국을 제외하고 UAE가 처음이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두 남성이 29일(현지시간) 쇼핑몰 '몰오브에미리트'에 문을 연 애플스토어 안에 전시된 '아이폰6S' 광고판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화/뉴시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두 남성이 29일(현지시간) 쇼핑몰 '몰오브에미리트'에 문을 연 애플스토어 안에 전시된 '아이폰6S' 광고판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화/뉴시스

두바이 애플스토어 앞에는 개장 시각 오후 4시가 되기 몇 시간 전부터 많은 사람이 긴 줄을 섰고 예약한 고객들은 ‘애플’을 큰 소리로 외치며 매장에 입장했다.

두바이에 개장한 애플스토어는 약 930제곱미터(280평) 규모로 아이폰6S, 애플TV, 아이맥(iMac), 애플워치 등 애플의 신제품 150종을 선보였다.

개장 전 두바이의 애플스토어가 세계 최대 규모라는 추측성 보도도 나왔다. 그러나 이날 개장한 두바이 애플스토너는 현재 최대 매장인 런던 코벤트가든의 4분의 1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여러 층으로 이뤄진 다른 애플스토어와 달리 단층 구조다.

두바이와 아부다비 애플스토어 직원 150명 가운데 일부는 애플의 미국 본사에서 교육을 받았고 국적이 다양해 40개 언어가 통용된다.

웬디 베컴 유럽ㆍ중동 담당 총괄은 “두바이와 아부다비는 애플에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애플스토어가 현지 주민뿐 아니라 관광객도 유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바이와 아부다비의 개장으로 전 세계 애플스토어는 17개국 466곳으로 확대됐다. 그러나 한국에는 아직 애플스토어가 없다.

영국 시장조사업체인 유로모니터는 “이번 애플스토어 개장으로 UAE 내 애플의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2%~5%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중동 걸프 지역의 애플 아이폰 점유율은 19% 안팎으로 전 세계 평균 15%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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