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영화 '친구' 스틸컷)
대리기사 폭행 혐의 배우 정운택이 악성댓글을 달았던 누리꾼들을 무더기 고소한 가운데, 과거 데뷔작인 '친구'를 언급해 눈길을 샀다.
정운택은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친구'에 출연할 당시 출연료를 700만원 받았다"며 "그렇게 큰 돈을 받아 본 적이 없어서 너무 기분이 좋아, 모든 스태프에게 밥을 샀다. 톱스타인 장동건에게도 밥을 샀다"고 말했다.
이어 정운택은 "1년에 연극으로 번 돈이 20만원 밖에 안됐다"며 "계약서를 쓰고 출연료를 받은 것이 처음이었다. 그렇게 밥을 사다 보니 촬영도 안 끝났는데 통장이 비더라"고 말했다.
또한 당시 이미 톱스타였던 장동건과의 만남에 대해 "꿈만 같았다. 신기해서 30분 동안 보고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정운택은 지난 7월 31일 서울시 강남구 교보타워 사거리 앞에서 A 씨와 시비가 붙어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 조사 당시 정운택은 혐의를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과하려 했지만 합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해당 사건은 폭행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