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호 현대차 사장 “벤츠 S500 타봤다…현대차 분발해야”

입력 2015-10-2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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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벤츠 S500 타보니 현대차가 분발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김충호 현대자동차 사장은 27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고객소통 강화를 위한 ‘마음드림(DREAM)’ 행사에서 “외산차와의 경쟁은 현대차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로마의 전통이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듯 독일차의 전통도 단기간에 이뤄진 것은 아니다”며 “외산차와의 경쟁에 임직원들이 잠을 못잘 정도로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앞마당에서 대책을 세워 해외에서도 수입차와 경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9만 6000대 판매고를 올렸고 올해 24만대 팔랄 정도로 수입차가 인기를 끌고 있는 데 대해 “근본적인 문제는 현대차는 차 종류가 17가지 밖에 안되고 수입차는 22개 브랜드 170개 종이 된다는 점”이라며 “30대 40대가 외산차의 66%를 사는데 고객이 차별화하고 다양화하려는 노력 때문에 수입차를 계속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대해 현대차도 책임이 있고 내년정도면 진정국면이 될 거라 생각 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음드림 행사는 고객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하기 위해 마련한 경영층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날 김충호 사장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연구개발본부장 권문식 부회장, 디자인 담당 피터 슈라이어 사장, 국내영업본부장 곽진 부사장이 동호회, 블로거, 네티즌, 대학생 등 각계각층의 고객들과 현대차의 연구개발 전략부터 비판여론에 대한 입장 및 대책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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