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KT 위즈는 앤디 마르테와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KT 위즈가 앤디 마르테(32)와 재계약했다.
KT 위즈는 26일 마르테와 연봉(계약금 포함) 85만 달러(약 9억60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마르테는 이번 시즌 1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8, 20홈런, 89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부상 기간을 제외한 전 경기에 출장하는 성실함과 자기관리 능력을 보였고 외국인 선수들 사이에서도 리더 역할을 하며 팀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KT 위즈 관계자는 “마르테는 지난 시즌 타격은 물론 안정적인 수비 능력과 인성면에서도 완벽하게 검증된 선수이기에 다음 시즌을 위해 재계약 하게 됐다”는 뜻을 밝혔다.
재계약을 마친 마르테는 “내년에도 KT에서 뛸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와이프가 나보다 더 기뻐한다”며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