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재기를 다짐하며 정육식당을 개업했고, 운영자금과 시설개선자금 등 두 번의 미소금융 지원을 통해 이제는 소문난 맛집의 어엿한 사장님이 되었다. 문씨는 어려웠던 시절을 잊지 않고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등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하고 있다.
KB미소금융재단은 문씨 처럼 상대적으로 낮은 신용도와 소득수준으로 제도권 금융기관의 수혜를 받지못하는 자영업자 및 창업예정자에게 적극적인 지원사업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서민금융기관으로 자리잡았다.
KB미소금융재단은 지난 23일 설립 6년여 만에 은행권 미소금융재단 최초로 서민지원 대출금액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KB미소금융재단 누적 대출건수는 7590건으로 2011년 3월 15일 100억원 달성했다. 2012년 11월 9일 500억원을 돌파한 이후 3년만에 1000억원대를 기록한 것이다.
KB미소금융재단은 2009년 말에 설립됐으며, 전국에 7개 지사와 1개 출장소가 운영되고 있다.
현재 저신용·저소득 금융소외계층의 경제적 자생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해 다양한 금융상품과 전문적인 컨설팅 및 창업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KB미소금융재단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든든한 금융파트너가 되어 인생의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해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0년은 미소금융 업무추진관련 국무총리상(단체부문), 2012년에는 대통령상(개인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KB미소금융재단 관계자는“대출지원실적 1000억원 달성은 그 동안 KB미소금융재단이 서민금융 안정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이룬 성과”라며 “더 나아가 대한민국 금융의 희망이 되고, 모든 국민의 평생금융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