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KRX금시장 종가가 금선물상품의 최종결제가격 및 기초자산기준가격으로 사용된다.
한국거래소는 다음달 23일부터 금선물시장과 금현물시장 간 현선연계를 강화한 새로운 금선물 상품을 상장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새로 상장되는 금선물상품의 최종결제가격 및 기초자산기준가격으로 KRX금시장 종가를 사용한다. 금선물의 거래시간 및 가격제한폭 등은 KRX금시장과 일치된다.
거래소는 “기존 금선물과 미니금선물은 거래량이 정체된 반면 KRX금시장은 2014년 개장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KRX금시장 일평균거래량은 지난해 5.45kg에서 올해 8.47kg으로 늘어났다. 반면 금선물은 2010년부터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미니금선물 일평균 거래량은 2011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2010년 8월 이후 거래가 전혀 없는 기존 금선물은 이날 상장폐지예고상품으로 지정돼 상장폐지된다. 또한 기존 금선물이 상장폐지예고상품으로 지정된 날부터 미결제약정이 없는 결제월종목의 호가입력은 제한되고, 신규결제월종목의 상장이 중단된다.
▲자료제공=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