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코오롱생명과학주식회사, 메디포스트, 신라젠 등 바이오기업이 3년간 총 400억원을 지원받는 정부의 '2015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 사업'의 신규 과제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들 4개 기업이 '연구 과제' 주관 기관으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연구 지원과제' 주관 기관으로 각각 뽑혔다고 공지했다.
제넥신은 자궁경부전암과 B형간염 유전자 치료제를, 코오롱생명과학주식회사는 퇴행성 관절염의 유전자 치료제를, 메디포스트는 무릎 연골결손을 치료하는 줄기세포 치료제를, 신라젠은 간암 유전자 치료제를 각각 개발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보건복지부가 함께 추진한 이번 사업은 국내 바이오산업을 단기간에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로 7월 말 시작됐다.
두 부처는 이른 시일 내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3년 내 글로벌 시장에서 상용화할 수 있는 줄기세포 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기술을 갖춘 기업을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
선정된 기업은 올해 150억원을 비롯해 앞으로 3년 동안 총 400억원의 국고 지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