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5중전회 앞두고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 마감…상하이 1.3% ↑

입력 2015-10-23 16:35 수정 2015-10-2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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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는 23일 급등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3% 오른 3413.3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한때 차익 실현 매물이 형성되면서 1개월 만의 가장 큰폭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오는 26일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총회(5중전회) 개막을 앞두고 정부가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3거래일 만에 3400선으로 반등했다.

지수는 이달들어 11% 상승했다. 월 기준으로 오름세는 5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는 정부가 둔화하는 경제를 자극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유 기업에 대한 개혁이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까닭이다.

중국 정부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향후 5년간의 경제계획을 논의하는 5중전회를 개최한다. 이번 5중전회에서는 국영기업 개혁 등 중국경제의 체질 개선과 효율성 강화를 위한 시장화 심화 조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국이 오래전부터 연구 검토해온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 등 초대형 국책사업도 확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상하이에 있는 센완홍위안그룹의 게리 알폰소 트레이더는 “투자자들은 이 5중전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특히 중요한 부분에 대해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계속되리라 기대한다. 그게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정부의 새 정책 추진에 따른 수혜 기대로 환경 관련주가 상승했다. 인터넷 관련주는 오전엔 약세를 보이다가 반등했다. 의료 · 건강도 테마주로 주목받으면서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 관련주에 관심이 집중됐다.

고량주 제조업체인 구이저우 마오타이는 3분기 실적 호조 소식에 힘입어 전날보다 4.65% 뛰었다. 부동산업체인 차이나반케는 중국의 주택 가격이 상승했다는 소식에 2.92% 급등했다.

반면 전날 합병설이 불거져 급등했던 중국남방항공과 중국국제항공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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